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치앙마이 님만 해민, 여러분은 그 곳에서 무엇을 할 계획이신가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검색을 했습니다. 추리고 추려 방문했던 곳들 중에서도 어떤 곳은 관광객만 북적이거나 비싸기만 해서 실망스럽거나 기분이 상했습니다.
이 글에서 추천하는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쇼핑 리스트들을 참고하신다면 여러분은 더욱 만족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치앙마이 가족 여행 중 가족들 모두 만족했고 여행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님만 해민 맛집들과 가성비 좋은 쇼핑 리스트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Manifreshto
- 홍태우
- Funky Grill Chiangmai (펑키 그릴 치앙마이)
- Ginger Farm Kitchen (진저 팜 키친)
- 띵크 파크 앞 푸드 트럭, 코코넛 아이스크림
#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BEST 5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1
인생 스무디를 맛보고 싶다면,
“Manifreshto”
위치
님만 해민 거리에 있는 브런치와 생과일 스무디 등을 파는 아담한 카페입니다.
장점
이 곳에서는 치앙마이 하면 딱 떠오를 정도로 잊을 수 없는 인생 스무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당도와 새콤한 정도가 단계별로 표시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믹스된 생과일 스무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님만 해민 거리 중심가에 있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재료가 아주 신선하고 좋은 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담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깨끗하고 편안해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브런치도 맛있다는 평이 많은데 못 먹어봤습니다.
단점
조금 좁다는 게 손님이 많을 땐 단점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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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2
분위기 좋고 깔끔한 태국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홍태우”
위치
님만 해민 띵크 파크 쪽 거리에 위치해 있는 태국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장점
태국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족 모임을 하는 현지인들이 꽤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워낙 좋고 예뻐서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위생적이고 향신료에 약한 가족들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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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는 순간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은 향신료 냄새가 진하게 풍겨왔기 때문에 국물 있는 요리는 제외, 고수는 빼달라고 하고 무난해 보이는 튀김이나 팟타이, 볶음밥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앞문과 뒷문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큰 도로쪽 앞문은 완전 번화가이고, 뒷문쪽은 주택가로 아기자기한 꽃과 나무, 예쁜 집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 좋게 뒷문쪽에 앉게 되어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었고, 식사 후 동네 한 바퀴도 꽤 좋았습니다.
단점
엄청나게 맛있어서 생각날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대체로 흠 잡을 데 없이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메뉴를 두 개 시켰을 때 맛이 일정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3
자유로운 분위기에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땐,
“Funky Grill Chiangmai (펑키 그릴 치앙마이)”
위치
님만 해민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태국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꼬치구이 전문점입니다.
장점
경쾌한 음악과 분위기에 맥주 한 잔 하며 태국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여행의 첫날과 마지막날을 이 곳에서 보냈습니다.
꼬치구이가 딱 적당하게 맛있는 정도로 구워져 나오고, 재료가 신선해 양념 안한 고기도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매운 가루를 뿌리지 않은 순수한 재료 그대로 구워져 나오는 꼬치구이가 더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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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주문 후 꼬치구이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맥주 잔에 입술 자국이 있어서 좀 찝찝했고, 술집이라서 위생적인 건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4
멋진 레스토랑에서 여행 기분 제대로 내고 싶을 땐,
“Ginger Farm Kitchen (진저 팜 키친)”
위치
원님만 쪽에 위치하고 있는 진저 팜 키친은 외관만 봐도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을 정도로 블링블링 예쁘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입니다.
장점
가격은 좀 비싸지만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한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위치가 좋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태국음식부터 파스타와 퓨전음식까지 다양한 요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모로 봐도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레스토랑입니다.
단점
메뉴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서 (메뉴판이 책 한 권 수준) 고르고 주문하는 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메뉴판을 넘기다 보면 뭘 골랐는지 헷갈려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를 몇 번 반복해야 했습니다.
가격을 안보고 무조건 주문했다가 계산할 때 보니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나와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치앙마이 님만 해민 맛집 5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맛,
“띵크 파크 앞 푸드 트럭, 코코넛 아이스크림”
띵크 파크 바로 앞에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 트럭이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퐁당 빠져 거의 매일 이 곳을 찾았습니다.
사먹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줄 서 있는 사람도 못봤는데, 한 번 맛을 보면 여기가 한산한 게 의아해집니다. 저희 가족이 우르르 몰려가서 먹는 걸 보고 궁금했는지 외국인들도 와서 사먹곤 했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라 하면 좀 느끼하고 텁텁할 것 같은데, 예상을 확 깨고 너무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향긋한 코코넛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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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이스크림 콘의 과자 부분은 별로 안좋아해 주로 컵으로 먹는 편인데, 여기 과자는 정말 바삭하고 끝맛까지 개운해서 매일 콘으로 먹었습니다. 손잡이 부분마저 종이가 아닌 코코넛잎으로 감싸주는 센스까지.
# 치앙마이 님만 해민 쇼핑 리스트
1. 원님만 2층 현지 브랜드 샵
원님만 1층의 샵들에는 예쁘고 품질도 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고 패스했습니다.
2층의 쇼핑 공간은 한 번 들어가면 전체를 다 둘러봐야 나올 수 있는 신기한 구조입니다. 중간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세 번을 가봤지만 역시나 나오는 출구는 딱 하나뿐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대부분이라 예쁘긴 한데 막상 사려고 하면 딱히 살 건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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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돌아보다 현지 브랜드샵에 옷과 신발들이 보여 자세히 보니 가격 거품도 전혀 없고 품질도 좋았습니다.
거기서 가족 전체가 코끼리바지와 샌들을 구입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코끼리 바지는 너무 펑퍼짐하지 않고 예쁘게 쫙 빠진 디자인이고, 샌들은 고무 재질인데 가죽처럼 보이면서 가볍고 편합니다.
현지 브랜드가 보이면 반드시 꼼꼼하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상당히 괜찮은 알짜 상품들이 숨어 있습니다.
원님만 2층 수공예품 파는 곳에서 귀여운 파우치도 득템 해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2. 띵크 파크
koh-kae 과자는 오리지널, 새우맛, 와사비맛 3가지를 구입했습니다.
맛있기로 유명한 와사비맛은 선물해서 못먹어봤고, 오리지널과 새우맛 중에 가족들 반응은 오리지널이 더 좋았습니다. 오징어땅콩이랑 비슷한데, 땅콩 바깥부분이 얇고, 식감이 토독토독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에코백 등으로 유명한 플레이웍스에서 스카프와 동전 지갑을 구입했습니다.
3. 마야 몰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마야 몰~마야 몰 하나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저희 역시 매일 출석하듯 마야 몰을 찾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장소는 아니지만, 만만하고 편해서, 필요한 게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들락거리게 됩니다. 없는 거 빼고 웬만한 물건이나 옷, 식품 등은 다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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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는 주로 생수와 간식, 말린 망고 등을 구입했습니다.
건망고는 종류가 많은 데다 가격도 제각각이라 고르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중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 플러스 원 상품을 구입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망고가 있나 싶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습니다. 향긋하면서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4. 원님만 뒤편 님만 해민 거리
가게 이름을 모르겠는데, 원님만 뒤편 거리를 걷다 보면 입구에서 나무가 보이는 정말 예쁜 수공예품들을 파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작아 보이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정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퀄리티 있는 직접 만든 소품, 그림 등 정말 갖고 싶은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예쁜 에코백을 구입해서 정말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원님만 바로 뒤편 님만 해민 거리 초입에 있는 모자 가게에는 다양한 모자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가족들 모자를 여러 개 구입하고 할인도 받았습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품질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급하게 모자가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빨간 서점 란 라오 (Ranlao)
아담하고 예쁜 빨간 서점 란 라오에서 조카 동화책을 한 권 샀습니다. 태국말로 쓰여진 거라 조카가 그림만 보고 상상하면서 우리말로 이야기를 적어 넣으면서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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